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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치킨

by 정복한다_우주 2021. 4. 6.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166회(2021년 2월 25일)에 방송되었던 전국 5대 치킨 중 하나인 김포에 있는 '한성치킨'입니다. 

영업시간 30분 전부터 밀려드는 주문전화, 배달은 하지 않고 식당과 테이크 아웃만 하는데도 이 정도라고 하네요. 

순식간에 예약판이 빼곡해지는데요. 

조금만 늦어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인터뷰하신 분도 1시간 반 기다렸다가 테이크아웃 해 간다고 하네요.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기다렸다고 합니다. 

 

인기의 비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육즙이 살아 있어 그야 말로 겉바속촉의 결정판이라고 합니다. 

드셨던 분들이 양파향이 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무슨 비법이 있는 걸까요?

 

치킨 비법

하루 평균 소비하는 닭은 600마리 정도입니다. 

닭은 26~27 조각을 낸다고 합니다. 

직접 개발한 물양념이 있는데요, 배, 양파, 생강, 다시마 등을 20분 우려낸 후에 간마늘과 양파를 섞어 3일 숙성시킨다고 합니다.

이 양념 4국자와 옥수수 전분 한 그릇을 배합하여 튀김옷을 만듭니다. 

그리고 달걀 흰자가 들어가는데요, 처음에는 사장님도 노른자도 넣었는데, 노른자를 섞으면 타고 냄새가 나서 과감하게 흰자만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든 튀김옷을 닭에 입히고 3일을 저온 냉장실에서 숙성합니다. 숙성해야 육즙도 빠지지 않고 튀김옷도 닭에 더 잘 붙는다고 합니다. 

3일 숙성 후에는 튀김옷이 약간 굳을 수 있는데 우유를 넣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준 다음 8분 30초간 튀겨줍니다.

기름에도 비법이 있는데, 그냥 닭을 튀기면 옥수수 냄새가 많이 나서 닭을 튀기기 전에 양파와 마늘을 먼저 튀기면 특유의 냄새를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아까 손님 중에 양파향이 난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게 바로 이 이유 같아요. 

 

이런 과정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35년전부터 부모님께서 치킨집을 운영하셨고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사장님이 본격적으로 운영하시게 되었는데요.

하루는 마감시간 전에 들어온 주문이 있어 열심히 반죽을 하셨는데, 그 손님이 취소를 하셨다네요. (노쇼 싫다.ㅠ.ㅠ)

하지면 여기선 전화위복.

버리기 아까워서 하루 두었다가 튀기셨는데, 그게 훨씬 맛있어서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어서 최적의 숙성 기간과 온도를 알게 되셨대요. 역시 노력으로 맺어진 결실이었네요. 

 

하루 매출은?

방송에 나왔을 때 하루 매출은 약 1,100만원 정도였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