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생생정보 1284회(21년 4월 5일 방송분) 장사의 신 코너에서는 40년 전통을 이어온 일산의 전통 닭칼국수 식당을 소개했습니다.
대기표는 기본, 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량, 멈출 줄 모르는 손님들의 발길오 맛집임을 실감하게 하는 이곳.
착착 감기는 면발과 쫄깃한 닭고기로 승부하는 대체불가 닭칼국수의 달인 식당입니다.
닭칼국수 식당을 시작한 계기
사장님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께서 식당을 개업하셨고, 사장님은 소녀가장처럼 동생들을 돌보셔야 했대요. 그리고 27살부터 어머니를 도와 장사에 뛰어 들었다고 합니다.
닭칼국수 식당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
아이를 데리고 식당일을 하기가 순탄치 않았는데, 가장 마음 아픈 건, 당시 3살이었던 딸아이를 다른 집에 맡겨 놓고 식당을 하러 나오셨는데, 아이가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에 그만두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이렇게 그만 두면 남은 건 아이의 상처뿐인 거 같아서 오기로 버티셨다고 해요.
닭칼국수의 비법
1. 닭은 얼리는 순간 육즙이 빠지고 잡냄새가 나기 때문에, 인근 양계장에서 매일 공수한 닭을 이용합니다.
신선도 100%의 그날 잡은 약 100마리만 골라 즉시 삶아 냅니다. 삶을 때는 마늘과 간생강을 넣어서 잡내를 잡습니다. 통생강보다는 간생강이 잡내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1시간 동안 센불에 삶은 닭은 전직원이 모여서 살을 발라내는데요.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닭껍질도 제거한다고 합니다. 손질한 닭고기에 마늘을 넣어 2차로 잡내를 제거합니다.
2. 고소한 국물맛
손님들은 국물맛이 고소하다고 하는데, 고소한 국물맛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주방에 들어가보니 큰 육수통이 4개나 있습니다. 4개의 통에는 각각 다른 육수가 들어 있고 이 육수들을 배합하여 국물을 내신다고 해요. 시원한 맛을 내는 채소와 북어대가리, 멸치, 홍합 등의 해물을 넣은 육수, 신선한 닭의 핏물만 제거하여 푹 끓인 단맛을 담당하는 닭육수, 묵직하고 진한 맛을 담당하는 한우 사골 육수, 마지막으로 닭을 손질하고 남은 닭뼈를 넣고 푹 끓인 닭뼈 육수입니다. 닭뼈 육수가 바로 고소한 맛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이 육수들을 각각 4:2:2:2로 섞으면 고소한 맛이 나고 감칠맛이 난다고 합니다.
3. 또 하나의 대표메뉴
닭칼국수 외에 이 식당에는 다른 대표메뉴가 있는데요. 없으면 서운한 손만두 입니다. 손만두는 돼지고기,,부추, 양파, 당근, 숙주, 대파, 맛간장을 넣고, 두부를 많이 넣는데요. 보통 두부에는 당면이나 무말랭이가 들어가지만 사장님은 이북식 만두로 두부와 숙주를 많이 넣으신다고 합니다. 이 손만두가 닭칼국수와의 케미가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루 매출은?
방송당일의 하루 78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식당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 일산교자
-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289
- 문의 : 031-968-7388
- 가격 : 닭칼국수 9,000원 / 왕만두 9,000원
※ 평일 10:30 - 20:00 명절 당일 휴무 / 주말 10:30 - 20:00 /공휴일 10:30 - 20:00
※ 방역수칙에 따라 마감시간이 조정될 수 있으니 확인 후 방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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